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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없는 나만의 요리40

[나만의 요리-두부가스] ‘돼지’는 싫은데 돈가스가 먹고 싶다면... 너무도 쉽고 간단한 두부 가스, 바로 먹으면 ‘갑 중의 갑’ 또 두부입니다. 너무 큰 두부를 샀기 때문입니다. 뭐, 남은 두부는 물에 담가 냉장고에 모셔두면 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먹을 게 아니라면 냉동고에서 얼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린 두부는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익숙지 않는 두부가 되어 있을 겁니다. 마치 유부와 같은 식감을 낸다고 할까요? 아무튼 잘 부서지지 않아 볶음요리나 찌개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의외로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건강학적으로 본다면, 수분이 빠져나간 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고단백 음식이 됩니다. 자, 시작합니다 두부는 먹기 좋고 보기 좋은 크기로 잘라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서 굽습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부두 가스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 2022. 5. 27.
[나만의 요리-두부강정] 간편하게 즐기는 ‘달콤쫄깃’ 간장두부강정 장보기 마땅치 않을 땐 달콤함과 쫄깃한 식감으로 승부를... 장을 보러 가도 마땅히 살 게 없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을 나와 인테리어가 멋진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으로 해결하고 싶은, 암튼 왠지 피곤하고 귀찮을 때가 있죠. 그-러-나 간단하게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에겐 스치듯 가볍게 구할 수 있는 두부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간장 두부 강정’! 시작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두부를 잘라줍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튀깁니다. 두부는 모든 면이 노릇노릇할 때까지 튀겨줍니다. 쫄깃하고 약간은 바삭한 느낌이 날 것입니다. 잘 튀겨진 두부를 키친타월에 올립니다. 이번엔 물기가 아니라.. 2022. 5. 27.
[나만의 요리-두부꽈리고추볶음] ‘쫄깃달콤’에 꽈리고추를 더했다! 튀긴 두부의 쫄깃한 ‘고기 맛’과 싱싱한 꽈리고추의 만남 만만한 게 두부입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도 합니다. 고기보다 저렴하고,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콩으로 만든 음식을 즐겨 먹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우리 몸에 유익하지 않은 포화지방산 대신에 식물성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채식주의자들이 영양적으로 가장 의존하는 식품이 콩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식재료가 바로 두부입니다. 오늘은 두부에 더해 꽈리고추를 불렀습니다. 역시 ‘이렇게 하면 맛있을까’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두부에 꽈리고추가 들어가면 더 맛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디 두부뿐인가요. 어묵과도 조화를 이룹니다. 암튼, 두부는 큐브처럼 잘라 기름에 바싹 튀길 것입니다. 겉.. 2022. 5. 26.
[나만의 요리-콩나물밥] 매일 똑 같은 밥만 먹을순 없지... 물 만난 콩나물, 원기 회복하다! 오늘 저녁은 콩나물밥을 먹어야 합니다. 그저께 마트에서 세일가에 사 온 콩나물로 오늘 아침에 국을 해 먹었으나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싼 맛에 산 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콩나물 값이 얼마나 한다고... 하지만 남은 건 먹어야죠. 콩나물밥, 지금 시작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콩나물이 한쪽 귀퉁이에서 처량하게 숨죽이고 있습니다. 상태가 안 좋습니다. 얼른 꺼내 찬물에 담가둡니다. 찬물에 들어가자 한참 후에는 원기를 회복했는지 쌩쌩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니라 콩나물 구하기가 성공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건조한 표고버섯인데, 칼이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둡니다. 쌀을 씻어 전기밥솥에 넣습니다. 아, 그렇다고 지.. 2022. 5. 25.
[나만의 요리-바나나2] 이건 너무 쉽고 간단하잖아...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 바나나 채소볶음 간단히 만들기 바나나 튀김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바나나는 하나 남았습니다. 어떻게 먹을까요? 이번엔 홍당무와 양파를 곁들인 ‘바나나 채소볶음’입니다. 조리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후다닥 끝낼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것은 모두 제 입맛을 기준으로 합니다. 물론 실패도 하지만 웬만하면 그냥 먹습니다. 아무튼 그저 느낌으로 만든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제 시작해볼까요 바나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홍당무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기본적으로 냉장고에 있는 것을 위주로 사용합니다. 파프리카나 브로콜리가 있으면 맛과 색감에서 더 좋겠지만 현재 냉장고엔 없습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 홍당무, 양파 순으로 천천히 볶습니다. 채소는 한쪽으.. 2022. 5. 25.
[나만의 요리-바나나1] ‘겉바속촉’이 매력적인 바나나튀김 쉽고 간단하게 바나나 튀김 만들어먹기 식탁에 바나나가 두 개 있어서 어떻게 먹을까 궁리합니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밥법을 찾았습니다. (1) 튀김과 (2) 볶음, 두 가지로 만들기로 합니다. 재료만 다를 뿐 ‘요리는 원리만 알면 거기서 거기’라는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못된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한동안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하니 모든 게 재밌고 즐겁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껍질을 벗긴 바나나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달걀물을 준비합... ‘아차!’ 먹다 남은 삶은 달걀입니다 ㅠ 달걀을 풀어야 합니다. 잘, 줄 똑바로 맞춰서... 좌측부터 튀김가루, 달걀물, 빵가루입니다. 자른 바나나에 튀김가루를 묻힙니다. 달걀물을 입힙니다. 튀김가루를 입힙니다. 약불에 .. 2022. 5. 25.
[나만의 요리-미니 백숙] 간단하고 쉽게 만드는 미니 백숙 한 끼 식사는 물론 안주까지 한 번에 해결 너무 쉬운 조리법,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오늘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며 사무실을 나서는 게 요즘 회사 풍경입니다. 결정장애보다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선뜻 나서지 못합니다. 오늘은 삼계탕이 아닌 작은, 그러니까 미니 백숙을 만듭니다. ‘삼(蔘)’ 들어가지 않으니 삼계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토종닭 백숙도 아니고… 이마트에서 가장 작은 닭을 세일로 샀습니다. 3천 원이 채 안되니 가성비는 갑입니다. 다행히 적당히 들어갈 재료, 그러니까 대추와 은행, 마늘, 대파는 냉장고에 있습니다. 그럼 끝난 거죠. 요리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넣고 끓이면 됩니다. 시작합니다 지자체 선거로 하루 종일 시끄럽습니다. 확성기 볼륨을 줄였으면 좋겠지만 출마자 입장에선 그럴 수 없겠죠... 2022. 5. 24.
[나만의 요리-고추씨기름] “아~ 씨!” 그동안 잘 지냈어, 이제 변신해야지 한두 달 국밥과 친구 될 ‘고추씨 기름’ 간단하게 만들기 “어라, 이게 있었네.” “이 씨~ 작년 말에 산 건데… 여기서 나오네.” 작년 12월 말경에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천 원에 산겁니다. 육개장은 물론 국밥에 넣을 매운 고추씨 기름을 내기 위해서였죠. 막상 귀가 후에는 어딘가에 던져놓고 잊어버렸던 겁니다. 가끔 국밥에 넣어먹으면 고향 생각나는 매운맛이 일품이죠. 잠깐 시간을 내서 만듭니다 사족 오늘 만든 고추씨 기름은 ‘묵은 장 쓰듯 한다’는 속담과 어울립니다. 적어도 한두 달은 국밥에 요긴하게 쓸 것이니까요. “끝!” 2022. 5. 24.
[나만의 요리-스지묵은지국] 까맣게 잊었던 냉장고 속 묵은지 살리기 묵은지 구하기에 나선 스지에게 격려를… 냉장고를 열 때마다 ‘청소 한 번 해야지’라고 생각한 지 어느덧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속으로야 ‘까짓 거 잠깐이면 돼!’라고 생각하지만 게으름을 이길 장사는 없습니다. 장보기가 귀찮아 냉장고를 뒤져보니 구석에 묵은지 반 포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버릴까 하다가 여기 넣어놨다는 건 먹을 만하다는 얘긴데… 조심스럽게 꺼내 찬물에 목욕부터 시킵니다. 그리고 잠시 물에 담가두었다가 꺼내 물기를 뺍니다. 이걸로 뭘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지난번 불고기를 먹으러 간 집에서 사 온 스지가 생각납니다. 스지는 소의 힘줄과 그 주위의 근육 부위로 수육으로 먹기도 합니다. 묵은지와 스지, 이 정도면 국밥용으로 한 가지는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계량 없고, 느낌으.. 2022. 5. 23.
[나만의 요리-새우덮밥] “냉장고를 털어라” 그럴듯하지만 쉽고 빠르게 만드는 새우덮밥 늘 그렇고 그런 저녁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가서 사 먹기도 귀찮아 오늘은 냉동고를 열였습니다. 먹다 남은 건 대부분 꽁꽁 얼어 있습니다. 만만한 게 냉동고인 셈이죠. 이 중에서 오늘은 두 가지만 꺼냅니다. 한 번 먹기에도 부족한 칵테일 새우와 만두입니다. 쉽고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방법, 그렇습니다. 그럴듯하지만 간단한 새우덮밥입니다. 해동된 새우에 맛술과 후춧가루로 살짝 밑간을 합니다. 양파 반 개와 대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둡니다. 식용유를 조금 넣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새우를 익힙니다. 새우는 생각보다 빨리 익습니다. 다 익기 전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습니다. 양념장이라야 별 거 없습니다. 물, 간장,.. 2022. 5. 20.
[나만의 요리] “커피내리기, 혼자서도 잘해요” 집안 가득 퍼지는 커피향, 이른 아침 행복의 시작입니다 느긋하게 아침을 맞으면 예외 없이 커피향이 퍼집니다. “드르륵- 드르륵-” 핸드밀로 먹을만큼의 원두를 갈아 커피를 끊입니다.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잠시 혼자 있게 되어 오늘은 직접 커피를 준비합니다. 귀찮아서 건너뛸 때가 많았지만 허전해서 안 되겠습니다. 서툴지만 시작합니다. 이것저것 준비를 마칩니다. 원두는 며칠 전 '지노커피'에서 사 왔습니다. 원두 구입처는 여러 곳이 있는데, 동선에 따라 그때그때 가까운 곳에서 사게 됩니다. 보통 100g을 기준으로 자주 사는데, 이는 오래 묵히지 않기 위함입니다. 오늘 하루 마실만큼의 원두를 핸드밀에 넣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원두 갈리는 소리가 경쾌합니다. 핸들에서 전해지는 진동은 시원하고 매력적입니.. 2022. 5. 20.
[나만의 요리-두부겉절이김치찌개] “급하게 한 끼!” “어라, 라면이 없네. 어떡하지...” 급할 땐 간단하게 끓여서 해결 옛날보다 세상이 편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좋아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일에 몰두하다 보면 끼니를 거를 때가 있습니다. 간식으로 적당히 넘어가기도 하지만 이번엔 밥을 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보름 전 잔치국수에 곁들였던 겉절이와 두부조림을 하고 남은 두부가 보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냄비를 올리고 겉절이를 몽땅(그래 봐야 한 끼 분량이지만) 넣습니다. 버터 한 조각과 식용유를 조금 넣고 센 불에 잠시 볶습니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을 붓고, 고춧가루도 적당히 넣어줍니다. 시장기가 사진촬영보다 빨라 초기 과정 사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두부를 골고루 넣어주고 다시 한 번 .. 202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