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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영화와 드라마39

[영화-영화 명대사 베스트 100] 대사 하나로 영화를... 대사 하나에 영화의 모든 것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피터와 나무늘보’ 블로그를 시작한 지 오늘로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콘텐츠 100개가 포스팅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혹시 작심삼일로 끝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매일매일 처음 시작하는 기분이니 다행입니다. 자축의 의미로 ‘영화 명대사 베스트 100’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영화를 정말 많이 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사만 들어도 “아, 그 영화!” 하며 떠오르는 것이 많을 겁니다. 이어서 그 영화의 스토리와 멋진 장면도 함께 떠올리시길 바랍니다. 명대사 100은 한국영화 50, 외국영화 50으로 구분했고, 무작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한국영화 건축학개론 “첫사랑이 잘 안 되라고 첫사랑이지. 잘 되면 그게 첫사랑.. 2022. 6. 6.
[영화-명대사3] 쇼생크 탈출, 필라델피아,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인생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간다” “내 아이들에게 부당함을 참으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Philadelphia, 1993) 인간은 누구든 보호받아야 한다 앤드류(톰 행크스)는 능력 있는 변호사이나 동성애자이며 에이즈 환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숨기고 일에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법률회사에서는 그가 에이즈 환자임을 알게 되고 그가 준비하던 소송장을 교묘하게 숨기고 이를 빌미로 그를 해고합니다. 이에 앤드류는 소송을 제기하려 하지만 법은 동성애자에게나 에이즈 환자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변호사들로부터 계속 변호를 거절당하자 자신의 라이벌이었으나 유능한 변호사인 조를 찾아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변호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의 변호를 거절했던 조는 인종차별로 괴로움을.. 2022. 5. 30.
[드라마-명대사 5] 이즈음 다시 듣고 싶은 명대사 5선 “이번에 바닥을 치면서 기분이 더러워질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어. 바로 사람이 걸러진 거야!” 예고도 없이 비가 내립니다. 가로등은 진작에 켜졌고, 빗물은 가로등 불에 반사되어 갈 길을 멈추게 합니다. 담배를 태우러 나갔다가 그냥 맞기에는 지나친 듯하여 되돌아옵니다. 갑자기 우울해집니다. 그깟 담배를 못 태워서가 아닙니다. 빗물이 가로등을 때릴 때마다 가슴 아픈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울함은 전염병처럼 스스로 번져갑니다. 이럴 땐 위안이 필요합니다. 그럴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마 속 명대사를 하나둘 들춰봅니다. 1 가장 어리석은 것은 땅에 떨어진 화살로 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 “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 독이 묻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 2022. 5. 25.
[영화-포레스트 검프]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단다…” 불편한 다리, 남들보다 조금 떨어지는 지능을 가진 외톨이 소년 ‘포레스트 검프’는 헌신적이고 강인한 어머니의 보살핌과 콩깍지 첫사랑 소녀 ‘제니’와의 만남으로 사회의 편견과 괴롭힘 속에서도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성장합니다. 여느 날과 같이 또래들의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던 포레스트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늘 달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포레스트의 재능을 발견한 대학에서 그를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하고, 졸업 후에도 뛰어난 신체능력으로 군에 들어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성과를 거둬 무공훈장을 수여받는 등 포레스트는 탄탄한 인생 가도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어머.. 2022. 5. 25.
[영화-살인의 추억]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누구냐! 넌” “밥은 먹고 다니냐?”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의 소름 끼치는 통찰력과 영향력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독’이라는 뜻으로 ‘봉테일’ 별명 얻어 봉준호 감독이 두 번째로 연출한 영화 ‘살인의 추억’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실제 사건 사고를 바탕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영화입니다. 원작은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인데 관객수 510만 명을 동원한 2003년 대한민국 영화계의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힙니다. 주연배우 송강호가 애드리브한 “밥은 먹고 다니냐?”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송강호는 영화 개봉 후 한 인터뷰에서 “자칫 이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영화 속 범인을 넘어서 실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강호 : 박두만 역 김상경 : 서태윤 역 살인의 추억 Memor.. 2022. 5. 23.
[영화-카사블랑카] “오늘은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릭(험프리 보가트)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무려 1949년 작품임에도 버버리 깃을 세운 험프리 보가트의 멋진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대체 불가였던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줄거리 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험프리 보가트)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폴 헨라이드)와 아내 일자(잉그리드 버그만)가 릭의 카페를 찾습니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습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지 못합니다... 2022. 5. 23.
[영화-기생충]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신선한 스토리 “같이 잘 살면 안 될까요?”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명대사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를 외치며, 기정이가 위조해 준 입학증명서를 들고 영어 과외에 나서는 기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기우네 가족은 서로를 향해 계획을 묻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하지만 막상 제대로 된 계획은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서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우고, “○○이가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이만 믿고 가자!”는 식으로 ‘계획’을 중요시하지만... 계획대로 착착 흘러가는 것 같던 일들도 결국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 2022. 5. 22.
[영화-라디오스타] 언제 봐도 가슴 따듯해지는 영화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고 있는 거야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왕을 차지했던 최곤(박중훈)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되어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카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조용하나 싶더니 카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 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안성기)는 합의금을 마련하러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겁 없는 방송 시작 프로.. 2022. 5. 22.
[드라마-스타트업] “힘든 순간? 많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 “아무리 갈증이 나도 바닷물을 마시면 안 되죠.” “비가 올 때까지 버텨야 살아남죠.” ‘스타트업’은 2020년 방영된 tvN 드라마로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인 일로 잠시 쉴 때 본 드라마속의 몇몇 대사가 극의 흐름을 잊게 할 정도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메모해 둔 주요 대사를 나중에 보니 대본과 조금 차이가 있지만 의미는 같더군요. 신선했습니다. “후회는 선택하는 순간에 오진 않잖아요, 과정에서 오지”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답을 찾지 말고 선택을 해요. 무슨 선택을 하든 욕은 먹습니다. 그 욕먹는 걸 두려워하면 아무 결정도 못 해.. 2022. 5. 21.
[드라마-육룡이 나르샤] ‘삼한제일검’ 길태미의 항변과 죽음 “천 년 전에도 천년 후에도 약자는 강자한테 빼앗기는 거라고!” “길태미 ×자식아. 이 천벌을 받을 놈아!” “빌어먹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어?” “네 이놈! 네 놈은 평생 약한 자들을 짓밟고 빼앗았어.” “그럼 약한 자를 짓밟지 강한 자를 짓밟냐? 약한 자한테서 빼앗지.” “세상이 생겨난 이래 약자는 언제나 강자한테 짓밟히는 거야. 천 년 전에도 천년 후에도 약자는 강자한테 빼앗기는 거라고.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빼앗아 삼킨다)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남의 재물이나 다른 나라를 짓밟고 약탈하여 삼켜 버리는 것)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 그니까 빨랑 승부를 내자.” “강자는 약자를 평탄하지. 이렇게!” “이름이 뭐냐? 누구한테 죽었는지 알고 가야 될 거 아니야... 2022. 5. 20.
[드라마-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우스푸어와 홈리스의 만남! 신피질의 재앙;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어 “스무 살, 서른, 그런 시간 개념을 담당하는 부위가 두뇌 바깥 부분의 신피질이죠. 고양이는 인간과 다르게 신피질이 없죠. 그래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도 지루해하지 않아요.” “시간을 분초로 나눠서 그렇게 자신을 가두는 종족은 지구상에 인간밖에 없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나이’라는 약점을 공략하여 돈을 쓰게 하고 감정을 소비하게 만들죠.” “그게 인간이 진화의 대가로 얻은 신피질의 재앙입니다. 서른이건 마흔이건 고양이에겐 똑같은 오늘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재앙은 ‘집값’. 서울 평균 집값이 5억, 월급쟁이가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을 얻기가 힘든 시대. 청춘은 ‘집’ 때문에 인생의 행로를 결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2.. 2022. 5. 19.
[영화-노보] Novo “사랑은 이기심 없인 완성되지 못해” 어제 그래함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매우 제한적인 기억력만 갖고 있는 그래함의 희귀 기억상실증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떠안아야 합니다. 그는 대부분의 일을 불과 몇 시간 만에, 아니 단 몇 분 만에 잊어버립니다. 그는 더 이상, 아내 이사벨과 하나밖에 없는 아들 안투안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함은 자신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작은 수첩에 일상을 메모하며 살아가는 삶에 익숙해져 갑니다. 복사실 점원으로 일하는 그래함의 섹시한 직장상사 사빈느는 금세 기억을 잊는 그래함을 자신의 욕정을 해결하는 대상으로 편리하게 이용합니다. 아름다운 임시직원 이렌느는 그래함의 꾸밈없고 순수한 매력에 끌려 그래함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이는 모든 것들이 .. 2022.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