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기생충]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극과 극의 삶을 사는 두 가족의 신선한 스토리

“같이 잘 살면 안 될까요?”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명대사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를 외치며,

기정이가 위조해 준 입학증명서를 들고 영어 과외에 나서는 기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기우네 가족은 서로를 향해 계획을 묻고,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질문하지만

막상 제대로 된 계획은 아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

 

서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치켜세우고,

“○○이가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이만 믿고 가자!”는 식으로 ‘계획’을 중요시하지만...

계획대로 착착 흘러가는 것 같던 일들도 결국 “너,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지 아니? 무계획이야. 무계획”이라는

기택의 말처럼, ‘계획’들은 이리저리 꼬이고 얽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숨소리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명작 ‘기생충’, 특히 박소담이 분한 기정이 부르는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은 일명 ‘제시카 송’으로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독도는 우리땅’ 멜로디에 맞춰 개사한 노래라 더 깊은 인상을 남겼죠.

 

 

 

줄거리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입니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생충 PARASITE, 2019

개봉 | 2019.05.30

러닝타임 | 131분

 

수상내역

2021

일본아카데미상; 외국작품상

황금촬영상 한국영화발전 공로상(봉준호), 최우수 작품상(곽신애), 연기대상(송강호), 촬영상-금상(홍경표)

2020

아시아필름어워즈; 작품상, 각본상(봉준호 외 1명), 편집상(양진모), 미술상(이하준)

춘사국제영화제; 백학상(봉준호)

백상예술대상; 영화 작품상, 영화 남자신인연기상(박명훈), 영화 대상(봉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