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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생활(主夫生活)

[주부생활-토마토 절임] 건강을 고려한 초간단 토마토 절임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5. 27.

 


그냥 먹긴 그렇고… 부드럽고 달콤한 ‘토마토 절임’으로 먹자!


 

토마토 한 상자가 들어왔습니다.

흙의 기운을 그대로 받은 싱싱한 토마토를 보니 마치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기분은 좋지만 ‘저걸 언제 다 먹지’라는 고민도 생깁니다.

꽃노래도 한두 번이지, 매일 토마토를 먹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침식단에는 밥 대신 콘푸레이크를 기본으로 토마토와 참외가 올라왔습니다.

이른 아침에 토마토는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궁리한 것이 ‘토마토 절임’입니다.

어르신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도록 토마토 껍질을 벗기고 꼭지 부분도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백설탕이 없어 황설탕을 솔솔 뿌려 달콤함을 추가했습니다.

 

너무 쉬운 초간단 ‘토마토 절임’, 시작합니다

 

한두 번 먹을 요량으로 중간 크기의 토마토 삼형제만 선발합니다.

 

토마토 껍질을 벗기기 위해 열십자로 살짝 칼집을 냅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넣습니다.

 

건드리기만 해도 껍질이 살살 벗겨집니다.

 

치아가 좋지않은 어르신을 위해 꼭지 부분을 과감히 제거합니다.

 

이제 적당한 두께로 잘라줍니다. 이건 취향에 맞게 자르셔도 됩니다.

 

토마토를 한층 한층 쌓을 때마다 황설탕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기초공사가 잘 되어야죠.

이게 끝입니다.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넣어두었다가 달콤한 것이 생각날 때 드시면 됩니다.

아, 국물이 끝내줘요~ 

 


 

이른 아침에 이건 아니지...

 

사족

사서 고생입니다

‘달걀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건강에 좋지 않다’고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 달걀을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런 소릴 한 건지…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 선생님의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그 정도로 토마토는 훌륭한 채소입니다. 틈나는 대로 많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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