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달콤하고 맛있는 영화(2)] 로맨틱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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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레시피

The Hundred-Foot Journe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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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레시피’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오프라 윈프리가 함께 제작에 참여한 작품입니다. 원제 ‘The hundred-Foot Journey’의 동명 소설을 읽고 감명을 받은 오프라 윈프리가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영화 제작을 권유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내용은 인도 청년 하산의 요리사 성공 스토리입니다.

 

인도와 프랑스 요리문화의 만남, 이해와 감동으로

 

하산, 유럽으로 가다

카담 일가는 인도 뭄바이에서 식당을 운영합니다. 카담네의 차남인 하산(마니시 다얄)은 식당의 핵심 요리사인 어머니(주히 차울라)를 대신하도록 성장합니다. 하지만 폭도들이 선거 문제로 식당을 공격하여 불태웁니다. 가족들은 손님을 대피시키지만 어머니는 살해당합니다. 유럽에서 피난처를 찾던 카담 일가는 처음에는 런던에 정착했으나, 그들의 거처가 식당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되어 유럽으로 떠돌게 됩니다.

 

 

카담 일가, 프랑스에 식당을 차리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지날 때 자동차가 고장 나게 되고, 지나가던 마거리트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마거리트는 그들에게 직접 요리한 훌륭한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녀는 ‘솔 플로뢰’라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부주방장이었습니다.

 

 

하산의 아버지는 솔 플로뢰에서 백 걸음쯤 되는 맞은편에 비어 있는 식당을 인수하기로 합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앞이라 가족들은 내키지 않았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릅니다. 하산의 가족은 ‘매종 뭄바이’라는 정통 인도 음식점을 오픈하지만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솔 플로뢰 주인 말로리 부인이 그들을 방해합니다. 하지만 하산의 아버지 또한 당하고만 있지 않고 응수합니다.

 

 

하산, 프랑스 요리에 빠지다

프랑스에서 인도 음식의 한계를 느낀 하산은 프랑스 요리를 공부합니다. 마거리트는 그에게 요리책을 선물합니다. “마담 말로리는 요리를 한 입만 먹어봐도 그 요리사가 성공할지 알 수 있대요. 사람을 뽑을 때도 오믈렛을 만들어 달라고 해요. 오믈렛을 한 입만 먹어보면 혀가 딱 아는 거죠. 하산, 당신도 훌륭한 셰프에요.” 하산과 마거리트는 서로 좋은 감정을 느끼지만 같은 요리사라는 직업 때문에 마거리트는 그와 거리를 두려 합니다.

 

 

말로리 부인, 하산의 요리 실력을 인정하다

어느 날, 솔 플로뢰의 요리사 중 한 명이 매종 뭄바이에 불을 지르고 그 사실을 안 말로리 부인은 그를 해고하고 평화를 선언합니다. 하산은 말로리 부인에게 자신이 만든 오믈렛을 대접하고 그의 실력을 알아본 말로리 부인은 자신과 함께 일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파리에서의 성공과 마거리트와의 재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하산은 솔 플로뢰에서 일하게 되고 그의 요리 덕분에 미슐랭에서 한 개의 별을 더 받게 됩니다. 그를 계기로 하산은 파리로 스카우트되고 모두의 응원을 받으며 떠나게 됩니다.

 

 

파리에서 혁신적인 요리 개발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마거리트와 고향 음식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산은 마거리트와 행복한 재회를 하고 솔 플로뢰의 운영권을 넘겨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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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레시피

The Hundred-Foot Journey, 2014

감독 : 라세 할스트롬

출연 : 헬렌 미렌, 매니쉬 다얄, 샬롯 르 본, 로한 챈드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국가 : 미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러닝타임 : 122분

 

 

사족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던 때 본 영화입니다. 막상 지내보니 백수생활이란 게 보이는 것과 달리 매우 바쁩니다. 그 바쁜(?) 시간에 틈을 내어 본 영화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요리를 좋아하는 형제들과 아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