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대사-영화와 드라마

[영화-달콤하고 맛있는 영화(4)] “네가 생쥐라니...”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6. 26.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쉿! 비밀인데... 저 요리해요!

절대 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 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 라따뚜이는 니스의 프로방스 요리에서 유래했는데 ‘Rata’(라따)는 음식(Grub)이라는 뜻이고, ‘Touille’(뚜이)는 섞다(Stir)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라따뚜이는 말 그대로 ‘섞은 음식’이며, 몇 시간 동안 요리해서 끓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생에서 예측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앞날을 예상할 수 없다는 거죠.”

 

이상주의적인 어린 쥐 레미

구스토 같은 요리사가 되기를 꿈꾸는 레미는 유별나게 예민한 미각, 후각을 가진 고도로 지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어린 쥐입니다. 그러나 형제 에밀과 그의 아버지 쟝고를 포함한 나머지 쥐 군락지는 오직 생계를 위한 음식에만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어느 날 레미와 에밀이 군락지를 떠나야 할 때 레미는 집단과 떨어져서 결국 파리의 구스토 레스토랑의 주방으로 가게 됩니다.

 

 

레미, 소년 링귀니를 돕다

레미는 링귀니라는 소년이 엎질러진 수프를 수습하려는 것을 보고 도와줍니다. 링귀니는 결국 레미를 잡지만 구스토의 예전 수셰프였고 지금은 주인인 스키너에게는 알리지 않습니다.

 

 

스키너는 링귀니에게 수프를 망쳤다고 구박하지만 수프가 우연히 비평가에게 제공되고 좋은 평가를 얻자 구스토 레스토랑의 유일한 여자 요리사 꼴레뜨는 스키너에게 링귀니를 계속 데리고 있자고 설득합니다. 그러다 스키너는 레미가 도망치는 걸 발견하고 링귀니에게 쥐를 죽이라 명령하지만 링귀니는 레미를 지켜주기로 결심합니다.

 

 

레미, 링귀니와 의사소통을 시작하다

링귀니가 수프를 다시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 그는 다시 레미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스키너는 그 수프를 먹어보고 링귀니를 데리고 있기로 결심합니다. 레미는 링귀니의 아파트로 돌아가서 둘이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익혀나갑니다. 레미는 레스토랑에서 링귀니의 머리를 잡아당겨서 마리오네트처럼 그의 움직임을 조종합니다. 스키너는 꼴레뜨에게 링귀니가 실력있는 요리사가 되도록 가르치라고 명령합니다.

 

 

레미의 요리법으로 식당은 번창하고

레미는 스키너가 하는 짓을 목격하고는 링귀니가 구스토의 사생아이자 레스토랑의 정당한 소유주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스키너를 내쫓을 증거를 링귀니에게 보여줍니다. 식당은 레미의 요리법이 인기를 끌면서 번성합니다. 하지만 링귀니가 꼴레뜨와 관계가 발전하자 레미는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레미 없이는 요리할 수 없다”

부정적인 평으로 구스토의 죽음에 간접적 영향을 끼친 세계적 음식평론가 안톤 이고가 식당에서 식사할 거라 발표합니다. 링귀니와 논쟁을 벌이고 레미는 복수로 레스토랑의 식료품을 털기 위해서 그의 가족들을 끌어들이지만 링귀니는 그들을 몰아냅니다. 레미는 스키너에게 붙잡히고, 스키너는 레미의 재능으로 냉동식품 라인을 만들려 하지만 쟝고와 에밀이 구해줍니다.

 

 

링귀니는 레미에게 사과하고 “레미 없이는 요리할 수 없다”고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직원들은 믿지 못하겠다며 떠나지만 꼴레뜨는 구스토의 모토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를 떠올리면서 레스토랑으로 돌아옵니다.

 

 

음식평론가 안톤 이고, 어머니의 맛을 느끼다

레미의 결정에 감동한 쟝고와 가족들은 레미의 지시로 요리를 돕습니다. 스키너가 간섭하려 하지만 결국 재갈을 물리고 묶여서 식당에서 추방당합니다. 레미는 이고에게 어머니의 요리를 연상시키는 라따뚜이에 변화를 줍니다. 이 요리에 기뻐한 이고는 요리사를 만나고 싶다며 요청합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사 레미

링귀니와 꼴레뜨는 레미를 소개하기 전에 손님들이 모두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레미를 소개합니다. 이고는 놀랐지만 구스토의 모토를 이해하고 있었는지 레미를 프랑스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사라는 찬사를 담은 리뷰를 씁니다.

 

하지만 쥐들이 있어서 식당은 문을 닫고, 이고는 평론가로서 직업과 신뢰를 잃고 맙니다. 그러나 레미, 링귀니, 꼴레뜨가 운영하는 새로운 비스트로 ‘라따뚜이’에 자금을 조달하고 자주 방문합니다.

- 참고; 다음 영화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개봉 :2007.07.25

장르 : 코미디 가족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5분

 

 

사족

어릴 때 본 만화영화가 생각납니다. ‘황금박쥐’(1967)와 ‘요괴인간 벰 베로 베라’(1968년), ‘우주소년 아톰’ 등 당시에는 모두 일본 만화영화였습니다. ‘라따뚜이’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영화로 추천하고 싶네요. 이미 보셨다고요. 잘 하셨습니다. 암튼 영화 속에 흠뻑 빠져들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