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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산책

[산책-용대삼거리 산물마켓] 인제 용대삼거리 직거래장터(산물마켓) 시범 운영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6. 20.

 


인제 용대삼거리 직거래장터(산물마켓)에는...

“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 상권’ 되살린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주변 풍광을 제대로 즐기기 어렵습니다. 속초를 다녀오는 길, 80년대 초 군생활이 떠올라 원통, 인제, 신남 등을 거치는 국도를 타기로 합니다. 주변 풍광을 즐기며 미시령을 지나자 그 시절 한겨울이면 스키 훈련을 받았던 용대리가 보입니다. 속도를 줄이고 용대리삼거리로 진입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인제의 자랑 매바위 인공폭포입니다. 한눈에 봐도 시원합니다. 진입로에 들어서 용대전망대 앞 큰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용대 산물마켓’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용대 산물마켓’은 인제군이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침체된 국도 44·46호선 인근 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현재 시범 운영 중에 있습니다. 지난 연휴기간(6.4.~6.6.) 지역 20개 농가 및 농식품 생산업체가 참여한 시범 운영에서는 ‘산으로 간 물고기’ 황태를 비롯해 산나물, 꿀 등 100여 개 품목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산물마켓이 정기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동해안과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입해 지역 농가들과 주변 소상공인의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인제군에서는 이달 6월은 시범 운영하고 7월부터 ‘산물마켓’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황태마을답게 주변에 황태덕장과 가공공장도 있고, 황태를 주제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용대삼거리 우측 언덕에는 ‘백골병단 전적비’와 작은 전시관이 있고, 주변에 천년의 고찰인 백담사가 있습니다. 현지 상인의 말에 의하면, 앞으로 짚라인도 생긴다고 합니다.

 

 

 

사족

용대 매바위 인공폭포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있는 폭포로 한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빙벽타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인제의 명물이 된 매바위 인공폭포는 특히 겨울이면 하얀 얼음기둥에서 빙벽타기를 즐기는 인파로 마을이 들썩인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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