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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예술-문재즈밴드] 석사천에 울려 퍼진 재즈 밴드의 선율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6. 16.

문 재즈밴드 Moon Jazz Band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재즈 사운드


 

목요일입니다. 그렇죠. 석사교 특별무대에서 오후 7시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이번 주는 유명한 재즈 밴드인 ‘Moon Jazz Band’(문 재즈 밴드) 공연이 있습니다. 보컬,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색소폰, 기타로 구성되어 있는 ‘문 재즈밴드(Moon Jazz Band)’이지만, 오늘은 보컬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드럼 4인조로 공연을 펼칩니다.

 

재즈를 접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해서 오늘은 다른 약속 모두 연기하고 공연장소로 갑니다. 재즈에 대한 향수와 기대를 가슴 가득 안고 말입니다. 재즈 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즉흥 연주와 인터플레이로 우리에게 내재된 오감을 살아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암튼, 정말 모처럼 오늘은 다른 생각 없이 재즈의 선율에 빠져들고 싶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비해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객석에 빈자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공연 시간이 임박하면 빈자리는 곧 채워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으니까요.

 

드디어 안전요원들의 활약(?)이 시작되는군요. 어느덧 관객들은 제 자리를 찾아갑니다. (아, 예약석이 아니라 빈자리 아무 데나 앉으면 됩니다)

 

이분들의 리허설은 볼 수 없었습니니다. 워낙 뛰어난 뮤지션들이라 사전에 이미 준비를 마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됩니다. 역시... 재즈는 좋습니다.

 

보컬의 힘이 느껴집니다. 

 

Vocal - Su Jin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과 석사 재학 중

‘MBC 듀엣가요제’ 11회 방송 경력

화린 ‘인사’ Acoustic ver. 발매

‘2016 김광석 노래 다시 부르기’ 우쿠렐레상 수상

힙합 래퍼 Freelow ‘새벽두시반’ 코러스 참여

에매랄드 캐슬 Vocal 김선형, 중국 듀엣 공연

제1회 CBS 전국 실용음악 콩쿠르 1등 그 외 입상 다수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ost 외 가이드 녹음 다수

'Trio nouveau' 전국 투어 활동, 성남시 재능기부 공연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연주를 보여준 콘트라베이스 주자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Bass - Hyun Geun

MI COMPETITION KOREA 2010 입상

BR Acoustic Jazz Trio 디지털 싱글 발매

Sheraton Grande Walkerhill Hotel 2009

Seoul Shilla Hotel 2012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2013

Seoul Shilla Hotel & 2013

BR Tree Ent. 대표

 

핸섬 가이 피아니스트의 즉흥연주는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냅니다.

 

Piano - Y. Jun

멜론라디오 exo.아이유.트와이스.넬.IOI.에이핑크.원더걸스.비스트(하이라이트).정은지.허각.노을.XIA(준수).크러쉬.에릭남.홍진영.마마무.여자친구.신혜성.스윗소로우.로이킴.지코.어반자카파 피아노 세션

일본 가나자와 재즈 페스티벌 공연

일본 가나자와 코모다 공연

남진우 앨범 1집 Nam Jin Woo Best Collection 피아노 전곡 세션

 

공연장의 꽃 드러머의 멋지고 파워풀한 연주가 석사교 무대에 울려 퍼집니다. 

 

Drums - Sung Woo

일본 시즈오카 페스티벌 참가

EBS 스페이스공감 출연 (송준서 트리오)

구로아트밸리 이색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두남자의 파우제 공연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재능기부 자선콘서트

Kuzweil 시연회 초청 연주

안산 예술의 전당 공연

- 자료; 문재즈밴드 홈피

 

관객과 함께하는 재즈,  객석과 호흡을 같이 하는 곡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 많은 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마이클 잭슨과 아바의 노래를 비롯해서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이 있었고, 앙코르곡으로 해바라기의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이 이어졌습니다. 행복한 6월의 저녁, 시민들은 힘찬 박수로 공연의 휘날레를 장식합니다.

 

 지난주에는 공연이 끝날 때 다소 어두웠는데, 오늘은 사진처럼 해가 길어졌음을 실감합니다.

 

춘천연극제 스태프들의 손길도 능숙해진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행사를 마무리 시간도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즈에 빠져 듭니다. 행복한 하루입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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