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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영화와 드라마

[드라마-미생] “우린 다 미생이다”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5. 12.

 

드라마 미생tvN에서 2014년 방영되어 장안의 화제가 된 작품으로 특히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격동기를 살아왔던 우리에게 삶을 위로하는 드라마로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매회 기대를 하고 보면서 홀로 눈시울을 적시던 때도 있었습니다.

만화가 원작인데 수준 높은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에 흠뻑 빠져들었고, 그 안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묵묵히 성장하는 주인공 장그래와 주변 사람들,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길이 아닌 건 아니다

꿈을 잊었다고 꿈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라는 거.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길이 아닌 건 아니라는 거야. 그런 말이 있지.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에 난 길과 같아. 지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 되는 것이다.

 

삶이 뭐라고 생각해요?”

거창한 질문 같아요? 간단해요. 선택의 순간들을 모아 두면 그게 삶이고 인생이 되는 거예요.

매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결국 그게 삶의 질을 결정짓는 거 아니겠어요?

 

체력을 길러라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네가 종종 중간에 무너지는 이유, 데미지를 입은 후에 회복이 더딘 이유, 실수한 후 복구가 더딘 이유, 다 체력의 한계 때문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되고 그러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결국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면 승부 따위는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규칙에 얽매지 마

네가 바둑이 안 느는 이유를 말해줄까. 너무 규칙과 사례에 얽매어 있어. 당연히 수는 연구해야 하고 제대로 학습해야 되지만 불변의 진리를 어긴다면 바둑이 그 오랜 세월 살아남을 수 있었겠니.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격식을 깨는 거야, 파격이지. 격식을 깨지 않으면 고수가 될 수 없어.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아무리 빨리 새벽을 맞아도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 것이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도 용기다

위험한 곳을 과감하게 뛰어드는 것만이 용기가 아니다. 뛰어들고 싶은 유혹이 강렬한 것을 외면하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도 용기다. 순리에 역류를 일으킬 때 즉각 반응하는 것은 어리석다. 상대가 역류를 일으켰을 때 나의 순리를 유지하는 것을 상대의 처지에서 보면 역류가 된다. 그러니 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견제하는 자세야 말로 최고의 방어 수단이자 공격 수단이 되는 것이다.

 

졌어도 기분 좋은 바둑이 있어요

입사하고 나서 보니까 말이야, 어쩌면 우리는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다가온 문만 열어가면서 살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그럼 성공은? 자기가 그 순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달린 문제가 아닐까. 일하다 보면 깨진 계약인데도 성장한 것 같고 뿌듯한 케이스가 있어. 그럼 그건 실패한 걸까? 졌어도 기분 좋은 바둑이 있어요. 그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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