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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산책

[산책-춘천 가는 길-1] 김포대교에서 자동차 전용도로 시점까지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6. 11.

그 시절 떠올리며, 경춘로를 타고 춘천 가는 길

김포대교에서 춘천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청량리역, 대성리, 청평유원지, 가평유원지, 자라섬, 강촌...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승용차를 타고 서울에서 춘천을 가려면 대부분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경춘로를 타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의 낭만을 떠올리면 쉬엄쉬엄 가는 것이죠. 아무리 바쁘게 사는 세상이라지만 따지고 보면 뭐 바쁠 게 있습니까. 더욱이 고속도로 이용료를 내지 않아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경제적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도로 사정이 유쾌하지 않거나 신호등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래도 경춘로는 계속 이용할 생각입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본디 경춘로(京春路)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가평군 등을 거쳐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온의사거리를 잇는 도로입니다. 오늘은 김포대교에서 시작합니다.

김포대교는 늘 교통량이 많습니다. 계속 직진하면 의정부 방향입니다.

자유로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가면 문산과 킨텍스가 나오지만 도로 우측으로 나가야 합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달립니다. 곧 민자고속도로입니다.

양주요금소가 보입니다. 요금이...

곧 노고산제2터널이 나옵니다.

노고산 제2터널을 지납니다.

터널을 빠져나옵니다.

노고산 제2터널에 이어 노고산 제1터널이 나옵니다.

송추입니다. 어릴때는 가족과 함께 송추유원지에 가끔 놀러 왔던 기억이 납니다. 커서는 대학생들을 인솔하여 놀러 왔던 적도 있습니다. 

곧 사패산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길이는 약 4km에 이릅니다.

그렇군요. 사패산터널은 세계 최장 광폭(4차로) 터널입니다.

터널로 진입합니다.

터널이 정말 깁니다.

터널을 빠져나오니 또 터널입니다.

짧은 터널 바로 통과하고 진행합니다. 의정부입니다.

수락산터널이 나옵니다. 터널 길이는 약 3km입니다.

터널로 진입합니다. 구리까지 12km 남았습니다.

터널을 빠져 나오니 또 터널이 보입니다. 도로 사정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불암산터널입니다. 차량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우측으로 빠지면 별내와 예전에 선수촌이 있었던 태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태릉 배가 유명했습니다. 달콤하고 물이 많아 인기가 많았죠. 

우측에 별내IC가 나옵니다. 

퇴계원입니다. 좀 더 진행하면 춘천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불암산TG가 나옵니다. 

퇴계원IC가 나옵니다. 우측으로 빠져나가야 합니다.

차선이 하나 뿐이고 곡선 도로라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앞뒤를 잘 보고 천천히 진행하도록 합니다.

춘천과 일동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우측 진접 방향으로 진입합니다.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갑니다.

남양주 진건읍입니다. 춘천까지 74km 남았습니다.

차를 우측으로 붙여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진입하여 춘천 방향으로 갑니다. 

드디어 춘천으로 가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 앞으로, 앞으로...

 

 

 

사족

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습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살고 있습니다. 해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귀하의 마음에는 자신만의 길이 있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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