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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산책

[산책-삼거지 배스낚시] 낚시는 기다림의 美學이라지만...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5. 24.

“물가에 사람이 없다면 이미 죽은 물입니다”

낚시, 규제가 아닌 협의와 개선 필요한 때


 

평창을 다녀오는 길, 드라이브 삼아 국도를 달리던 중 멋진 풍경의 저수지가 나타납니다.

저수지 중류 부분 국도변에 수변공원이 있어 잠시 쉴 겸 차를 멈춥니다.

 

삼거저수지 중류권 국도변에 수변공원이 있습니다.
수변공원은 조용하며 주변 풍광이 뛰어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곳은 삼거저수지(추동저수지)로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삼거리에 소재하며, 근처에 횡성호가 있습니다.

이곳은 횡성에서도 알아주는 배스낚시터라고 합니다.

1979년에 축조되었다고 하니 어느덧 지령은 43년이 된 셈입니다.

 

상류권에서 배스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인트를 이동하며 부지런히 캐스팅을 합니다. 바삐 오가는 낚시입니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美學)이라는데, 붕어낚시에 해당하겠지요. 

그런데 물이 너무 맑고 수심이 얕아 한낮의 낚시는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농번기 끝이라 그런지 물이 조금 빠진 듯 합니다.

중류권 수변공원에서 바라보니 그 짧은 시간에도 물고기들의 라이징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중류권 건너편에는 붕어낚시 포인트가 제법 보입니다.

 

저수지의 형태로 보아 상류권은 밤낚시에 붕어가 제법 나올 것 같습니다.

수심이 얕아 정숙낚시를 한다면 입질을 받는 데 어려움은 없을 듯 보입니다.

 

하류권, 멀리 제방이 보입니다.

 

중류권 역시 수변공원 건너편은 붕어낚시에 알맞은 포인트가 여러 곳 보입니다.

한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밤에 입질이 활발할 것 같습니다.

 

갑천면 삼거리 정류장 뒤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음번에 이 길을 지나게 된다면,

특히 피딩타임(물고기들의 먹이활동 시간)에 루어낚시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I've gone fishing thousands of times in my life, and I have never once felt unlucky

or poorly paid for those hours on the water. – William Tapply

“나는 살면서 몇 천 번이나 낚시를 갔지만 물가에 서서 소비한 시간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 - 미국 작가 윌리엄 태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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