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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없는 나만의 요리

[나만의 요리-고추장돼지불고기] 공장 양념으로 급탄생한 고추장돼지불고기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6. 18.

 


시식 체험단의 결과; “아무리 그래도 맛의 원천은 돼지고기야!”


 

오늘 저녁은 세 사람이 모여 외식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불과 30여 분을 남기고 취소됩니다. 초록은 동색이라 취소의 이유는 모두 똑같이 “귀찮아서...”입니다. 차라리 잘 된 일입니다. 하루 종일 바빠 맛집을 찾아 나서기도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고추장돼지불고기입니다. 미리 해놓은 밥도 있고, 술창고(?)에는 잠자고 있는 참이슬이 넉넉합니다. 반찬 겸 안주로 ‘고추장돼지불고기’면 족합니다.

 

시작합니다.

 

근처 정육점에서 삼겹살 두 근을 사 왔습니다.

 

 볼에 삼겹살을 몽땅 넣고 양념이 잘 배게 고기를 분리시킵니다.

 

오늘은 양념공장의 도움을 받습니다. 배를 제외하면 모두 사용하다 남은 것입니다. 이것이 없었다면 시간이 더 걸렸겠지만, 암튼 편하게 준비합니다.

 

돼지불고기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꼼꼼하게 주물러줍니다.

 

양파를 듬성듬성 썰어둡니다.

 

 대파는 조금 크다 싶을 정도로 어슷썰기 합니다.

 

1차 양념을 끝낸 볼에 양파와 파를 넣습니다.

자, 완성입니다. 

 

무쇠솥에 먹을 만큼 넣고 중불에서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익으면 약불로 내립니다.

 

탄수화물이 빠질 수 없죠. 참이슬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요.

 

 

 

사족

학교 가기 싫은 이유, 회사 가기 싫은 이유는 수천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듯 우리는 귀찮을 때 그럴듯한 이유를 내세웁니다. 다행히 오늘은 세 사람 모두 ‘밖에 나가기 귀찮다’는 핑계로 속전속결 만찬을 즐깁니다. 그런데 설거지는 누가 하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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