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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ut, 1 story

[참기름과 들기름] "이번 요리엔 어떤 기름을 쓸까"

by 피터와 나무늘보 2022. 5. 11.

 

참기름 - ‘참을 만큼 참았다!’

들기름 - ‘제발 들볶지 마라!’

특성 존중하고 최적 조합에 사용

 

 

 

어머니날 들기름 한 병을 선물 받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선물하신 분이 어머니께서 직접 재배한 들깨로 만든 거라고 해서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무지병에 담긴 것은 스티커에 내용물과 날짜를 기록하여 병에 붙여두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충분히 기억할 것 같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면... (제 경우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특징

참기름

볶은 참깨를 압착해 기름을 내는 방식이며, 참기름의 특유의 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약 80%를 이루고 있고 천연 항산화제(세사몰, 세사몰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기름은 주로 나물 무침, 고기 요리에 사용하는데 특히 나물 중에서는 시금치와 찰떡궁합이라 풍미를 살리고 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고기를 구워 먹을 때는 참기름 소금장이 제격입니다. 참기름은 상온 보관(1년 이상)이 가능하며 들기름에 비해 유통기한이 훨씬 깁니다.

 

들기름

오메가-3 지방산을 60% 정도 함유하고 있지만 쉬이 산패하여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들기름은 고향의 맛처럼 고소한 맛이 있어 나물을 무치거나 김에 발라 굽기도 합니다. 주로 볶음, 산나물 요리, 말린 나물 등에 사용하는데 산나물에 들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주면 특유의 쓴맛이 사라집니다. 들기름은 참기름에 비해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로 짧아 가급적 구입 후 한 달 내로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 시 제조일자를 확인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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